역사를 기반으로한 퓨전소설 [에밀리]는 로맨스소설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요. 이소설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고종황제와 미국인 에밀리 여인과 결혼한다는 1903년도 기사포스터를 보고 만들어졌다고 하기에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1903년도에 워싱턴 기사로 영감을 얻어 저자가 이야기를 써나갔다고 해요. 이소설을 읽다보면 실제 고종황제의 상황을 설명하고, 실제 정말 이랬나 할 정도로 실감나기도 해요. 그럼 줄거리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고종황제는 명성황후가 시해당하고 나서 시름시름 앓게 됩니다.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동시에 언제 본인도 죽게 될지 불안감에 쌓이게 됩니다. 언제 대한제국이 먹여삼킬지 모르는 불안감이 그를 답답하게 한 시대이기도 하죠. 그나마 아관파천으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여우같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