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에르가 스스로 목을 베어 자살을 기도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살리에르는 하인들의 도움으로 실려나가고 안정을 되찾은 어느날 살리에르가 있는 곳에 신부가 찾아온다. 신부라면 으로 던질만한 질문. 신을 믿습니까?
살리에르는 자조하는 듯 아무말 없이 연주를 하고 신부에게 이 곡을 아느냐고 물어볼 뿐이다.
시골에서 여느아이들처럼 살고 있었던 살리에르는 음악천재 모차르트라는 이름을 알게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점점 커져가지만 음악과 담쌀은 집안에서 음악인 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는 꿈을 이뤄달라며 매일 기도를 하고 결국 꿈은 이뤄진다. 결국 빈으로 떠나 몇년만에 궁중음악장이 된 살리에르는 그야말로 자수성가, 오직 노력으로만 꿈을 이루고 만다. 그러나 그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혹성이 있었으니 음탕하고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모차르트가 살리에르의 골칫덩이였다.
살리에르는 모차르트를 보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넘을 수 없는 차원의 벽을.
어릴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은데다가 천재인 모차르트, 음악이 좋아서 스스로 공부를 하여 성공한 살리에르
모처럼 황제에게 칭찬받은 행진곡을 부족하다며 그 자리에서 더 낫게 편곡해버리는 모차르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살리에르에게 선빵을 날린 것과 같았다.
여러가지 모습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것에서 두 인물의 차이가 극명히 드러난다.
이렇게 재능을 모조리 보이는 모차르트에게 반감을 가지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아마데우는 전설적인 음악인 모차르트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영화에서 썩 괜찮은 점은 그 당시 2인자였던 살리에르의 눈으로 바라본 것인데, 덕분에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었다.
또한 모차르트 3대 오페라인 마술피리 돈조반니 피가로의 결혼의 부분부분들이 나오면서 음악적인 준비도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모차르트가 죽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살리에르가 죽였단 것도 그 중 하나이며 실제로는 살리에르의 독살설이다.
살리에르 말년의 정신이상상태에서 모차르트를 자신이 죽였다고 증언한 기록이 남아있다. 그 외에 모차르트가 바람을 피웠던 아내의 남편이 죽였단 설이 있는데 실제로 모차르트가 죽던 날 그 남편이 아내와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설득력이 있다. 또한 병으로 인한 사망설이 있으나 어느것도 확실한 것은 없다.
영화 아마데우스는 사실 85년작에 미국에서 개봉한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연출이며 스토리며 탄탄한 영화이다.
예술영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마데우스를 누구든지 한번쯤 감상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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