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럽에서 필독서라고 불리우는 셀레스틴 이야기를 영화화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시리즈의 작가는 벨기에 출신인 가브리엘 뱅상이라는 여류 동화작가인데요,
일상적인 삶을 주제로 한 따스함과 순수성을 메세지로 전달하는 작가입니다.
작품속에서 보여지는 부드러움과 간결함을 통해 아이와 어른의 속마음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쭉 보신분들이라면 영화 곳곳에서 동화내용의 흔적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림책의 맑은 갈색톤의 수채화 삽화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곰과 쥐의 우정을 담은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읽어주는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 하답니다!
셀레스틴은 화가를 꿈꾸지만 현실세계에선 의사가 되기를 강요받는 작고 앙증맞은 귀여운 생쥐구요,
어네스트는 가난하지만 멋진 목소리와 수준급 바이올린 연주가 자랑인
거리의 음악가 덩치가 큰 곰이랍니다.
영화 중간에 셀레스틴이 안고 있는 펭귄 인형의 이름은 시메옹이예요!
영화는 셀레스틴이 사는 지하세계와 어네스트 같은 곰들이 사는 지상세계로 나뉘는데요,
쥐들은 곰이 무엇이건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는 편견과
곰들은 쥐가 더럽고 나쁜 병균을 옮긴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서로가 단절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질서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간답니다.
하지만 꿈을 무서워하지않는 생귀 셀레스틴은 어네스트를 위험에서 구해주면서
서로 끈끈한 우정을 나누게 되고, 소통이 무엇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줍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셀레스틴과 어네스트의 동거는 참 재밌으면서 정겹습니다.
각각의 사회에서 셀레스틴은 치과의사가 되기를 어네스트는 판사가 되기를 바라는 주변의 시선을 뒤로하고 각자가 하고 싶은 화가와 음악가의 삶을 꿈꾸는 용기는 아마 주변의 기대가 버거운 학생들이 가져야 할 용기가 아닌가 싶더군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교훈을 주는 애니매이션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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